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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노가리마켓 서울숲점 루프탑 캠핑장을 예약하고 갔는데 텐트에서 먹으니 분위기는 좋았지만 너무 좁았다.6명이 갔는데 아무리 봐도 테이블 사이즈가 4명이 정원이다. 안주 몇 개 올리니 꽉 참.캠핑 의자도 불편하고.. 역시 감성도 좋지만 편한 게 우선인 것 같다.안주들은 냉동, 기성품 느낌으로 평범하다.두 번째 방문.이때도 루프탑에서 먹었는데 날이 풀려서 텐트는 치웠지만 생맥주 잔부터 여전히 캠핑 스타일로 나온다.맛은 그냥 그렇지만 루프탑에 캠핑 감성 좋아한다면 가볼 만하다.
난바우동 성수점 배달 토핑이 다양하고 배달인데도 면발이 쫄깃해서 점심에 종종 먹은 난바우동.이것저것 골고루 먹어봤지만 기본인 가케우동에 유부랑 어묵 추가해서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고디바 다크초콜릿 케이크 맛있지만 비싸다.만 원 정도는 고디바 이름값인 듯.
깐부치킨 서울역만리재길점 배달 오랜만에 먹었던 깐부 크리스피 순살치킨. 서울역만리재길점에선 처음 배달시켜 봤다.텐더로만 되어있는 건 마음에 들지만 안 좋아하는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어 그만큼 치킨 양이 줄기 때문에 내 입장에선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 메뉴다.
토핑폭탄 김치찜&김치찌개 아현점 배달 두 번 배달로 먹었는데 옵션으로 밥 빼고 주문할 수 있어서 술안주로 좋고 양도 넉넉하다.돼지고기는 국내산 쓰고 김치는 중국산인데 잡내 별로 없고 맛도 괜찮은데 기름기가 상당히 많다.내가 장이 예민해서 기름기 많거나 너무 자극적인 걸 먹으면 탈이 나는데 여기 음식도 먹을 땐 잘 먹었지만 배 아파서 고생 좀 했다.그래서 아쉽지만 이후로는 먹지 않는다.
차알 광화문 디타워점 차알 마라탕면을 좋아해서 광화문점에서 가끔씩 배달시켜 먹었는데 국물 많이 달라고 요청사항에 써도 매번 적게 갖다 주는 게 짜증 나서 직접 가서 먹었다.확실히 배달로 먹는 것보단 바로 나와서 따뜻하고 면도 불지 않고 국물도 배달보단 넉넉하게 나왔다.하지만 여전히 차돌은 너무 조금 준다.XO 소스 해물볶음밥도 같이 먹었는데 XO 소스맛 별로 나지도 않고 맛없다.
오스테리아 고스마 원래 서촌에 있다 몇 년 전 서대문역 근처로 넘어온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매장은 작은데 비해 찾는 사람은 꾸준해서 예약하고 가는 게 안전하다.시그니처인 뇨끼랑 시금치 파스타를 주문.뇨끼는 블루치즈 크림을 사용해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고 특이하게 감자 대신 고구마가 들어간다.고구마라 감자보다 단맛이 강한데 처음엔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금방 물리고 느끼해지는 것 같았다.감자처럼 쫀득하지 않고 물렁한 식감도 개인적으로 별로.물론 단맛 좋아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한다면 마음에 들 수도 있다.시금치 파스타는 오일 파스타에 시금치 올린 게 아닌 시금치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인데 먹을 만은 했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이탈리아 레스토랑치고는 가격이 괜찮은 편이지만 그만큼 음식 양도 적다.
성수면당 이름처럼 면요리 전문점으로 들기름 막국수, 소바, 우동 등을 판다.인테리어는 가정집 느낌의 편안한 분위기.이날 소바는 별로 안 당기고 들기름 막국수는 느끼해서 안 좋아해서 우동을 먹었는데 평범한 맛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라고 느꼈다.
농심 파스타랑 농심에서 나온 간편식 파스타랑 볼로네제와 버섯크림을 먹어봤다.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별로고 둘 중에서 하나를 꼭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볼로네제가 낫다.딱히 크림맛이 진하지도 않으면서 끈적이기만 해서 식감이 마음에 안 들었다.그리고 이게 2020년대에 식품 대기업 농심에서 나온 제품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패키지 디자인이 구리다.레트로 감성도 아니고 대체 무슨 의도로 저렇게 디자인한 건지 모르겠지만 별로 사고 싶지 않게 생겼다.물론 4~5분 정도 조리해서 파스타 흉내는 낼 수 있다는 간편식의 장점은 있지만 개당 약 3천 원만큼의 만족도는 주지 못했다.
성수동 참타이 배달 위치도 성수동 메인 지역에서 좀 떨어져 있고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방문자들 평이 좋은 편이어서 배달로 먹어봤다.난 똠얌쌀국수를 시켰는데 먹기도 전에 숙주 상태가 안 좋아서 기분이 나빠졌다.고수도 기본 제공 안 돼서 추가했는데 1천 원이나 받으면서 너무 조금 줘서 더 기분이 나빠졌다.소고기 쌀국수나 팟타이 등 다른 숙주 들어가는 음식들도 마찬가지로 숙주 상태가 안 좋았다.똠얌은 맛있다는 리뷰들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내 입엔 맛과 향 모두 약했다.국물도 미세한 입자의 건더기들이 있어서 탁해 보이고 식감이 깔끔하지 않다.다른 메뉴 먹은 사람들은 그냥 먹을만 하다는 평이었고 이날 이후로 재주문은 없었다.
라무진 서대문역점 고기는 먹고 싶은데 소, 돼지, 닭고기는 안 당긴다면 양고기 먹어야 하는 날이다.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바 여의도점 작년에 여의도 더현대서울 갔다가 처음 가봤는데 저녁엔 위스키도 팔기 때문인지 온통 시커멓고 어두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에스프레소바지만 목말라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셨는데 산미 있는 원두로 선택 가능하고 맛도 아주 좋았다.기본 에스프레소도 맛있고 여의도점 시그니처라는 여의도 꼼빠냐는 위에 초콜릿, 위스키 크림이 올라가는데 달콤 쌉싸름하니 맛있다.나중에 바이러닉 성수점 생긴 후에도 종종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