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HG] 그렌다이저 인피니티즘 회사 권대표께서 작년 생일 선물로 주셨는데, 마징가도 아니고 어찌 그렌다이저를 살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 왠지 나한테 마징가는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마이너 해 보이는(?) 그렌다이저를 골랐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것 같지만 아무 근거 없는 예측인데, 실제로 마징가 인피니티는 없을뿐더러 인피니티 버전엔 딱히 관심도 없었다. 즉, 살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 하지만 나름대로 고민해서 사준 선물이기도 하고 건프라가 아닌 슈퍼 로봇 HG 제품이 색다르기도 해서 쌓여있는 프라탑을 제쳐놓고 조립했다. 원래 그렌다이저는 마징가Z 인피니티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인피니티 버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근본 없는 놈이지만 반다이가 비싼 돈 들여 판 금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부 런너를 유용하는.. 레오폴드 FC750R PD 차콜 블루 영문 갈축 레오폴드 FC900R PBT 모델을 5년째 잘 쓰고 있었지만, (엔터키를 제외한) 키패드 사용을 거의 안 하고 게임할 때도 좌우 거리가 넓어 불편하다는 핑곗거리를 만들어내어 텐키리스 키보드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텐키리스 제품 중 내 취향(요란한 LED 없음, 클래식한 디자인, 좋은 마감, PBT 키캡, 체리 스위치)에 해당되는 걸 찾다 보니 선택지가 레오폴드와 바밀로 정도로 압축되었다. 특히 바밀로의 VA87M 다크 그레이 모델이 컬러가 완전 내 취향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하우징이 싫어하는 비키 스타일이라 포기했고, 결국 또 레오폴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모델은 레오폴드 FC750R PD로 확정했고 다음은 스위치 선택이었는데, 체리 백축(클리어축)을 써보고 싶어서 쭉 사용해오던 갈축과 고민을 했다. 내 .. 시장통닭+회 회를 회류에서 주로 시켜먹다가 새로 행복해회에서 먹어봤는데 가격은 회류보다 좀 더 비싸지만 회도 두툼하고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동해루 행당동 주택가에 있는 오래된(30년 됐다고 함) 중국집인데 재개발 때문에 근처로 매장을 이전해서 새로 오픈했길래 한번 가봤다. 재개발 들어가면 왕십리를 뜰 예정이라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었기에 기왕이면 고급으로 먹어보자고 짜장, 짬뽕을 삼선으로 주문했다. 우선 삼선간짜장은 소스가 묽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이게 간짜장 맞나 싶은 상태로 나온다. 먹어보면 의외로 간은 맞는데 간짜장 특유의 기름에 달달 볶은 그 맛이 전혀 안 난다. 물기가 많다 보니 비벼도 축축하고.. 그렇다고 해물이 푸짐하게 들은 것도 아니고.. 그냥 별로다. 그래도 간은 맞아서 간짜장 같진 않지만 그럭저럭 먹긴 했는데, 삼선짬뽕은 간도 안 맞는다. 국물이 정말 싱겁다 못해 밍밍하고 불맛 같은 건 아예 제로. 짬뽕에 호박은 왜 넣었는지 모.. 로운 샤브샤브 청량리점 로운도 참 오랜만에 갔는데 일단 달라진 것이 고기를 접시에 담아주던 방식에서 뷔페처럼 직접 담아 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좀 편해지긴 했는데 청량리점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고기가 전보다 엄청 두꺼워져서 식감이 질기고 팍팍해졌다. 샤브샤브 고기는 얇게 썰어야 제 맛인데 왜 이렇게 바꾼 건지 모르겠다. 덕분에 고기 외에 샐러드바 음식들을 이것저것 좀 먹었는데 짜장우동(짜장소스+우동면)이 의외로 감칠맛 나는 게 아주 맛있었다. 다시 고기 얇게 원상복구 안되면 이제 안 갈란다. 이마트 유부초밥+노브랜드 칠리새우+콘치즈 유부초밥은 가격대비 무난. 칠리새우는 새우는 작고 튀김옷은 딱딱하고 두꺼워서 별로. 콘치즈는 치즈를 너무 많아 넣어서 느끼.. 과유불급이다. 자연별곡 엔터식스 한양대점 한동안 안 가다 올해 들어 처음 자연별곡에 다녀왔다. 엔터식스 한양대점이 원래 사람이 많지 않지만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일요일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한적해서 식사하기는 쾌적했다. 오랜만에 간거지만 딱히 신선한 메뉴는 없었고 대부분 기존에 한두 번씩 나왔던 메뉴들이거나 약간의 변형 메뉴들이었다. 베스트 메뉴였던 김치 짜글이가 예전만 못해져서 아쉬웠고 즉석코너의 돼지구이랑 치킨 맛탕이 가장 괜찮았다. 아웃백 명동점 작년에 리뉴얼 오픈한 아웃백 명동점에 처음 가봤다. 확실히 부메랑이나 벽에 걸어놓던 우중충한 컨셉의 옛날 아웃백 매장들과 달리 모던하고 깔끔한데, 그리 넓지 않은 매장에 테이블 욕심을 좀 냈는지 좌석 간 거리나 배치가 그렇게 쾌적하진 않았다. 3층인 것도 좀 별로고.. 음식은 자주 먹는 치킨 텐더 샐러드, 카카두 김치 그릴러, 오지 치즈 후라이즈로 했는데 치킨 텐더 샐러드랑 오지 치즈는 합격. 맛있다. 하지만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별로였는데 밥이 간도 싱겁고 너무 못 볶았다. 여러 지점에서 먹어보면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유독 매장 편차가 매우 심함. 그래도 고기는 많이 주더라. 고기도 간은 싱거웠지만. DELL S3220DGF 델 U2417H를 듀얼로 3년 정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좀 더 큰 화면과 고해상도로 게임을 하고 싶다는 욕구와 갈수록 떨어지는 듀얼 모니터의 활용도 등으로 작년 말부터 대화면 QHD 싱글로 모니터 교체를 생각해오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조건과 이유는 명료했다. 크기는 32인치 -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에 대화면 중 가장 무난한 사이즈다. 해상도는 QHD - 일단 4k는 내 그래픽 카드가(2060super) 커버 못하고, 32인치 QHD는 24인치 FHD와 거의 똑같은 도트 피치(0.27mm)로 익숙하다. 16:9 비율 - 16:9밖에 지원하지 않는 플스 겸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4k 다운 스케일링 지원 - 역시 플스 때문에 필요한 기능이다. 144Hz - 나도 60Hz가 아닌 144Hz의 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로딩이나 프레임 때문에 플스판 안 사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을 PC(스팀)로 플레이했다. 엔딩 후 약간의 파밍까지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 확장팩이다 보니 여러 가지 기능들과 신규 몬스터들이 추가됐는데 전반적으로 아이스본에 추가된 몬스터들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때문에 오리지널에서 주력으로 쓰던 차지 액스 사용하기가 어려워진 것도 있고, 아이스본은 새로운 기분으로 즐겨보려고 주무기를 대검으로 바꾸고 조작도 키보드+마우스에서 엑스박스 패드로 바꿨다. 묵직한 한방이 있는 대검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패드 플레이도 빠른 시야 및 방향 전환이 어려워 답답할 거란 생각과 달리 꽤 할만했다. 그리고 원래가 패드 기반의 콘솔 게임인걸 생각하면 편의 기능 등의 사용은 패드.. 건담 30주년 제일 복권 - 앗가이 저금통 귀여운 앗가이 저금통 영입. 한양대 푸른햇살 그동안 푸른햇살에서 참치김밥만 포장해 먹었었는데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처음으로 가서 먹어봤다. 실내는 밖에서 보이는 좁은 입구에 비해 꽤 넓고 주방도 컸다. 김밥 말고 계산해주는 아주머니 말고 주방에 두 분 더 계셨음. 참치김밥이랑 라볶이, 라면을 시켰는데 라면은 그냥 평범한 신라면인데 물을 적게 잡고 끓여줘서 좋았다. 어떤 곳은 아주 한강으로 끓여주는데 사실 물 조절 때문에 분식집에서 라면은 잘 안 사 먹는다. 돈 아깝기도 하고. 라볶이는 일단 양이 엄청 푸짐하다. 더 놀라운 건 이게 보통이고 원하면 무료로 곱빼기로 해준단다. 거기다 공깃밥도 무료다. 하지만 맛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일단 간이 밋밋하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그냥 심심함. 마지막으로 검증된 참치김밥은 여러 번 먹어도 먹을 때마다 놀..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