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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니뽕내뽕 엔터식스 한양대점 올해 들어 처음 먹은 니뽕내뽕. 이것저것 다 먹어봤지만 이젠 그냥 차뽕 2단계에 공깃밥 추가로 고정 주문.
육화몽 논현점 목살을 먹었는데 신선해 보이는 고기색과 무시무시한 두께에 감탄했다. 고기 맛도 비주얼만큼 좋았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반찬과 소스도 이것저것 잘 나오는데 특히 물김치랑 상추무침이 맛있었다. 파무침이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대신 특이하게 대파를 구워주는데 이게 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매장이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환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다.
한양대 TLC바 한양대 TLC에서 가성비 좋은 칵테일 즐기기.
성수동 아키야마 회식 2차로 갔던 아키야마.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미즈라였는데 자리가 없어서 2순위로 아키야마로 가게 됐다. 좁아서 항상 자리 없는 미즈라와 달리 아키야마는 넓어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분위기는 좀 낡고 어수선한 편이긴하지만 음식은 잘함. 튀김요리도 괜찮고 특히 오꼬노미야끼가 짭짤한 게 아주 맛있다.
성수동 오늘고기 3월 회식으로 다녀온 성수동 오늘고기. 하남돼지집 같은 프랜차이즈 고깃집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MB시절 무려 3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혹해서 회식 장소로 선정되었다.(먹방요정 MB가 인정한 고기라니!)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매장도 깔끔하고 성수동 감성으로 인테리어도 캐주얼하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 삼겹, 대통령 삼겹, 대통령 목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있는데 4인 모둠 세트에 모든 고기가 종류별로 총 900g나와서 그걸로 주문했다.(참고로 2인 모둠 세트도 있는데 여기엔 이베리코 꽃목살이 빠진다.) 단품 가격은 부위에따라 1인분(약150g)에 13,000원~15,000원으로 다른 고깃집들과 비슷한 수준. 순서대로 먹으라는 추천에 따라 먼저 대통령 목살과 생갈비 삼겹부터 구웠는데 대통..
BBQ 황금올리브치킨 요기요에서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할인 이벤트때 막내가 사준 BBQ 황금올리브치킨. 예전에 황금올리브안심이랑 맵닭119 종종 먹었었는데 얼마만에 BBQ치킨 먹어본건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먹어본 소감은 비싸지만 여전히 맛은 있다.
연안식당 천호역점 작년에 왕십리에서 동물병원 가다가 연안식당(행당점)을 처음 봤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거 보고 여기 대체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나 싶었는데 벌써 매장 수 150개를 찍었단다. 여기 대표메뉴가 꼬막 비빔밥인데 난 꼬막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갈 생각을 안 했는데, 얼마 전 가족 외식을 여기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강동구에만 벌써 3군데가 생겼더라. 확실히 잘 나가긴 하는가 봄. 우린 천호역점으로 갔는데 해물탕 중자에 꼬막비빔밥 3개를 주문 했다. 우선 연안식당의 간판인 꼬막 비빔밥부터 먹어봤는데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아니면 내가 꼬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그냥 아주 평범한 맛이었다. 참기름부터가 다르네 상추를 절대 넣으면 안 되네 막 이것저것 써붙여놨는데 글쎄올시다...
라무진 성수점 처음 가봤는데 일반 테이블 없이 매장 전체가 바 형태로 되어있는게 특이했다. 직원이 바 안쪽에서 직접 고기와 채소등을 구워주니 그냥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프랜치랙이랑 양갈비를 먹었는데 둘 다 잡내도 없고 부드러웠지만 좀 더 살코기가 많고 씹는맛이 있는 양갈비쪽이 내 취향이다. 원래는 양갈비말고 살코기만 나오는 양고기를 먹고싶었는데 다 떨어졌다고해서 양갈비로 먹은거라 다음에 또 갈 기회가 되면 양고기도 맛보고 싶다.
성수동 달아래면 탄탄면만 먹었던 달아래면에서 마제소바를 먹어봤다. 가격은 탄탄면과 똑같은 8천원. 우선 토핑이 곱게 올라간 비주얼은 그럴듯하다. 젓가락으로 비비다 보니 면 밑에 소스가 깔려있어서 치덕치덕 해짐. 근데 이 소스 맛이 대략 마요네즈 80%, 식초 20% 정도의 맛이다.. 별다른 맛없고 마요네즈의 느끼함에 시큼한 맛과 가쓰오부시의 짠맛이 가미된 맛. 한 젓가락 먹는 순간부터 그냥 탄탄면 먹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옴.. 그리고 같이 간 동료가 명란 감자볼을 하나 주문했는데 위에다 케챂을 뿌려서 준다. 명란 감자볼에 케챂을 도대체 왜 뿌리는 거지? 취향대로 먹게 옆에다 뿌려주던가.. 덕분에 케챂맛에 묻혀서 명란 맛은 하나도 안 난다. 이건 센스를 떠나서 개념이 없는 수준.. 탄탄면은 딱히 나쁘지 않음에도 이 날 대..
성수동 소바식당 지난번에 갔을땐 온면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연어덮밥을 먹어봤다. 일단 연어는 신선하고 맛있다. 근데 문제는 이날 밥 상태가 완전 개판이었다는 것. 밥이 제대로 안익은건지 딱딱하고 맛없어서 아무리 연어가 맛있다한들 덮밥으로서는 실격이다. 요즘 방송도 타고해서 점심시간에도 줄안서면 못먹을 정도로 인기인 곳인데, 기본적인 밥 상태도 제대로 체크안하고 장사한다는것이 실망스럽다.
매드포갈릭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 롯데월드몰에는 자주 가지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안보니 그쪽에 매드포갈릭이 있는줄 몰랐다. 일단 분위기가 내가 지금껏 가본 매드포갈릭 매장 중 가장 구렸다. 별로 넓지도 않은 매장에 테이블을 하나라도 더 욱여넣으려고 했는지 테이블간 간격이 좁아서 불편하고 인테리어도 다른 매드포갈릭 매장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뭔가 저렴한 느낌이다. 좀 오버하면 롯데리아에서 파스타 파는듯한 분위기.. 갈릭 시즐링 라이스는 작년에 갔을때보다 또 천원이 올랐고, 갈릭 까르보나라는 왕십리점이나 다른 지점에서 먹었을때보다 훨씬 맛이 없었다. 고소한 크림맛은 안나고 계란맛만 강하게 남. 매드포갈릭에서 밥먹고 실망스럽기는 오랜만이었다.
홍콩반점 해물육교자 & 제주감귤술 귤로만 홍콩반점 갈때마다 꼭 시켜먹는 해물육교자가 냉동 제품으로 마트에 출시됐다. 과연 홍콩반점에서 파는것과 같은 맛이 날지 기대반&의심반의 심정으로 구입. 술은 평상시처럼 사케를 살까하다 오렌지 주스처럼 생긴 제주감귤술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병 사봤다. 700ml용량에 알콜도수는 생각보다 높아서 10%. 해물육교자 겉포장에 '구워도 쪄도 튀겨도 OK!' 라고 써있는데 가장 기본인 군만두로 먹기로 함. 만두 굽는데 냄새부터가 고기와 해물향이 함께나는게 딱 홍콩반점 해물육교자였다. 맛도 거의 똑같고 속은 오히려 이쪽이 더 실한 것 같기도 함. 반면 귤로만은 실패였는데 감귤이 34%인가 들어갔다는데 생각보다 귤맛이 별로 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막걸리 같은 느낌이라 예상했던 상큼함과는 영 거리가 먼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