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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두 번째 방문. 처음 갔을 때 다음에 가면 먹으려고 생각했던 대로 똠얌누들에 소고기 수육+공깃밥을 주문했다. 똠얌누들은 다시 먹어봐도 맛있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매콤 새콤한 맛이 아주 제대로다. 소고기국수에 들어있던 고기가 맛있어서 실컷 먹으려고 시킨 수육 역시 부들부들하고 살짝 짭짤한 양념 맛이 밥이랑 먹기에 딱이었다. 다만 고기 덩어리가 크다 보니 중간중간 힘줄이나 기름이 좀 있어서 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걸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베스트 메뉴는 역시 똠얌누들이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똠얌누들에 공깃밥 추가다.
두부 김치 + 올반 명란 군만두 편의점에 술 사러 갔다가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심술이라는 7도, 10도짜리 술이 있길래 궁금해서 한 병씩 사봤다.(나중에 알게 된 건데 12도 짜리도 존재) 병 생김새도 그렇고 성분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게 옥수수 전분이랑 쌀이어서 전통주나 곡주 쪽일 거라 생각하고 두부 김치 만들었는데 웬걸, 맛이 완전 스파클링 와인이다. 하지만 진짜 와인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술이라 그런지 두부 김치랑 군만두 하고도 같이 먹기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10짜리 보다는 7짜리가 더 맛있었고, 와인 느낌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아 보여서 다음엔 와인잔에 제대로 먹기로 했다.
하남 쭈꾸미 두 번째 먹는 건데 주꾸미도 부드럽고 맛있게 맵다. 밥반찬 술안주 모두 가능.
파스타+와인 오랜만에 파스타에 와인으로 분위기 내 봄.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벌써 갔다 온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7월 초에 골든립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었다. 이번에도 테이스트업 매장인 어린이대공원점으로 갔는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 입장할 때 QR코드 및 열 측정은 물론이고 샐러드바 이용 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까지 끼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히 관리 중인 것 같았다. 근데 이번 골드립 신메뉴가 폭립이랑 슈림프 플래터, 감바스 등인데 이거 전부 다 어린이대공원점에는 신메뉴 나오기 전부터 있던 메뉴들이다. 물론 폭립은 기존과 다르게 한번 튀겨 나오고 소스도 추가돼서 맛있긴 한데, 어쨌건 메뉴가 90% 이상 똑같아서 신메뉴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었다.(같은 메뉴만 세 번 먹었으니..) 빕스를 너무 자주 갔나 싶기도 하고.. 테이스트업 매장 메뉴까지 싹 바뀌기..
집밥 컬렉션2 최근 집밥 컬렉션 우리집 버전.
집밥 컬렉션 최근 쨈네서 해먹은 것들.
부대찌개(feat. B마트) 배민 B마트에서 고추장, 소시지, 스팸, 사골육수, 사리면, 대파 주문해서 부대찌개 만들어 먹었다. 물건도 다양하고 할인도 자주 하고 채소 같은 것도 소포장으로 파는 데다 한 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어서 요즘 배민마트를 애용 중이다.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서대문역 근처 탐방하다 발견한 곳으로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론칭한 가맹점 20여 곳 정도 되는 신생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일단 여기가 인상적이었던 건 가격인데, 요즘 고깃집들이 기본으로 삼겹살, 목살 1인분에 14,000원부터 시작해서 16,000원, 17,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긴 1인분에 12,000원이다. 사실 그래서 고기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고기 나온 거 보니 엄청 좋아 보이는 것 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좋아 보였다. 그리고 불판 그릴이 얇아서 불에 직접 닿는 면적이 넓은 스타일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2/3 정도까지는 직원이 굽고 잘라주는데, 반듯하게 자르지 않고 뭉텅뭉텅하게 잘라주는 스타일이라 추가로 가위질을 좀 해야 했다. 고기 맛은 최상급..
이케아 카페레프 귀리비스킷 막 주워 먹어도 줄지 않는 600g 대용량에 바삭하고 달달한 맛에 손이 멈추질 않는다. 가운데 초콜릿 들어간 거랑 안 들어간 게 있는데 초콜릿 들어간 게 훨씬 맛있다. 단맛이 강해서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임.
엽기떡볶이 종각점 쨈 이사 가서 그 동네 엽떡을 지점별로 한 번씩 먹어보고 제일 나은 곳을 찾을 계획을 하고, 첫 번째로 종각점에 주문해봤다. 언제나처럼 엽기오뎅 덜 매운맛으로 했는데 맛은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고, 국물이 좀 많은 편이었고 양이 다른 지점보다 적은 것 같았다. 원래 엽기오뎅 시키면 둘이서 다 못 먹고 항상 남겼었는데(주로 떡이 남음), 처음으로 둘이서 다 먹었다. 양을 재본 건 아니라 증거는 없지만 평상시보다 딱히 더 굶주린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양이 적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불만은 아닌 것이 다른 지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을 뿐이지 모자란 건 아니었다. 남아서 처리 귀찮은 음식물 쓰레기 나오는 것보다는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것이 양배추가 엄청 많이 들어..
고기리 돌담집 용인 고기리에 있는 백숙 전문점이다. 일단 고기 나오기 전에 먹으려고 파전부터 한 장 달라고 했는데 밀가루 많고 두꺼워서 별로 맛은 없고 배만 부르더라. 오리고기를 구이로는 잘 먹는 편이지만 오리백숙이나 탕은 별로 안 좋아해서 토종닭백숙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오리 먹다 닭 먹으면 맛없다고 무조건 오리로 먹으라 그래서 오리로스에 오리백숙으로 시켰다. 오리로스는 무난했고 오리 백숙은 역시나 살들이 산산조각 나서 먹기에 별로였지만 국물은 괜찮았다. 원래는 여기 능이 오리백숙이 맛있다고 해서 능이로 주문하려고 했던 건데, 주문을 잘못해서 한방 오리백숙으로 먹게 된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