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후라이보이
서대문역 근처 쿠시카츠 전문점으로 작년 여름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처음 가봤다.일본 선술집 감성으로 잘 꾸며놨고 진로, 참이슬 같은 한국 소주나 한국 맥주 없이 산토리 생맥, 아사히, 기린 병맥, 하이볼, 사케, 사와 등 콘셉트에 충실한 구성이다.(하이볼용 위스키가 가쿠빈이 아닌 제임슨인 건 좀 에러다.)안주도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지 않고 쿠시카츠와 어묵에 몇 가지 간단한 사이드 메뉴만 있다.처음이니 대표메뉴로 보이는 쿠시카츠 7종(돼지등심, 닭안심, 모짜렐라, 새우, 스팸, 표고, 소세지)에 단품으로 연근을 추가했다.쿠시카츠는 주문 즉시 튀겨내서 뜨겁고 바삭하지만 튀김옷도 좀 두꺼운 편이고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다.토마토 빼고 주문 가능한 모든 쿠시카츠를 먹어 본 결과 쨈은 연근, 나는 닭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