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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케익 이제 단거 잘 먹는다.
베이컨 말이 & 마늘 볶음밥 맛 좋음.
아가씨 역시 박찬욱은 변태였다.동성애를 다룬것은 사람에따라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그의 기존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대중적이고 찜찜한 뒷맛 없는 깔끔한 영화였다.박찬욱만의 파격적인 '그 무언가'를 원하는 관객들에겐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허세가 없어서 담백하게 느껴졌다.하지만 특유의 미장센에 대한 집요함은 여전해서 두 배우의 노출신말고도 시각적 볼거리가 풍성하다.김태리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신인임에도 쟁쟁한 배우들틈에서 주눅들지않고 자기 색깔과 존재감을 확실히 나타낸다.오히려 조진웅이 별로였는데 노인 분장도 굉장히 어설프고 일본어 연기도 어색해서 극의 몰입을 깰정도로 거슬렸다.('끝까지 간다'에서 보여줬던 포스를 다시 볼순 없는건가?)내 생각엔 애초에 극중 캐릭터와..
[SD] 건캐논 여전히 잘 팔리는 제품들이지만 이제 슬슬 SD도 오래된 주요 기체들 위주로 리뉴얼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프로포션만 최신으로 뽑고 거지 같은 색분할과 골다공증 남발로 욕먹는 SD EX말고 값 조금 올리더라도 좀 제대로 된 SD제품이 나왔으면 함.
매드포갈릭 메인메뉴 한개 시키면 스테이크를 12,000원에, 피자는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5월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끝물에 갔다.왕십리 민자역사점으로 푸드코트내에 위치한 매장인지라 일반적인 매드포갈릭 매장들에 비해 인테리어가 좀 후지다.테이블수도 별로 많지 않은데다 이번 이벤트 내용이 좋아서그런지 사람이 몰려서 웨이팅 기본 30분 이상.우선 스테이크는 달궈진 팬에 나와서 원하는대로 익혀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 이상으로 맛도 좋았다.등심인데도 굉장히 부드럽고 소스랑 허브솔트, 곁들여 나온것들까지 조화가 완전 좋았음.이벤트용 메뉴라 허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는데 12,000원 주고 먹기엔 미안할정도. 이날 먹은 세 가지중에 가장 좋았다.갈릭 시즐링 라이스는 파스타 먹을까 밥먹을까 고민하다 선택한건데 일단 ..
고추잡채 고추잡채라기엔 고기가 너무 많긴 하지만.. 맛있으면 그만.햇반 한그릇 반 뚝딱!
이성당 롯데월드몰 이성당.본점은 군산에 있는 유명 빵집이라는데 난 처음 먹어봤다.크림빵이랑 야채빵 먹었는데 가격대비 푸짐한게 마음에 들었고 맛도 좋더라.크림빵은 크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좀 느끼하고 달달한 반면 야채빵은 담백한 맛.보통 야채빵 하면 식감이 별로 좋지않은 양파랑 내가 싫어하는 당근만 잔뜩 들어서 안좋아하는데 여긴 양배추가 많이 들어서 괜찮았다.매장이 좀 더 가까웠다면 파리바게트 안가고 여기서 빵 사먹었을듯.
[베어브릭] 시리즈31 - 배트맨 시리즈31의 히어로, 배트맨 돈오브저스티스 버전.영화는 망했지만 이녀석은 잘 나온듯..
아웃백 잠실점 잠실점은 처음 가봤다.옛날 초기 아웃백 매장인듯한 건물 외관. 그래서 그런지 두개층으로 되어있는데도 그다지 넓지는 않고 테이블도 최근 매장들에 비해 좁은편.음식맛도 좀 별로였는데 레몬 시저샐러드가 다른 매장서 먹었던것과 비교해 확연히 양이 적음. 새우는 몇마리 있지도 않고 채소도 얼마안됨.잠발라야 치킨라이스도 제대로 못 볶았는지 약간 질척하고 양파가 엄청 짬.우리 옆 테이블에 모자 손님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짜다고 컴플레인 걸더라.그리고 서비스도 아웃백은 기본은 하는만큼 딱히 불친절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센스나 배려 측면에선 좀 아쉬웠다.보통 센스 있는 매장에선 음료잔 비기전에 알아서 리필 해다 주거나 주문한 음식에 곁들이기 좋은 피클이나 소스 같은것도 따로 말안해도 챙겨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그런거 없..
[레고] 40165 - 신 웨딩셋 결혼한 동생 선물로 준 신 웨딩셋.국내엔 정식 출시가 되질않아 직구나 개인거래를 통해 비싸게 구입해야만 함.소품의 경우 구 웨딩셋의 신부 면사포와 신랑 술잔이 빠지고 대신 반지가 들어있다.피규어 모양도 취향에따라 구형, 신형 선호가 나뉘겠지만 싼티 나는 종이대신 브릭으로 된 배경은 신 웨딩셋이 훨씬 보기 좋다.
확장 준비중인 마블샵 지난 주말 밥먹으러 가서 보니 논노21을 비롯해 1층에 있던 매장들이 싹 빠지고 마블샵이 확장 오픈을 준비중이었다.논노21은 안그래도 지나다닐때마다 손님 너무 없어서 조만간 망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엔터식스 1층을 전부 마블샵으로 꾸미려고 하는듯한데 기왕하는거 이렇게 규모 키워서 제대로 하는건 좋은 생각같지만 역시나 유동인구가 적은것이 문제다.지금도 샵내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450평 규모로 확장하면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런지 의문.엔터식스 왕십리 정도만 됐어도 꽤 흥했을텐데 역시나 한양대점은 접근성에서 떨어지는게 문제.
왕십리 자연별곡 효의 만찬인가 하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달에 갔을때랑 메뉴가 조금 달라졌다.맛있던 소고기 볶음밥이 사라지고 무슨 이상한 쭈꾸미 볶음밥으로 바뀌었는데 맛없음. 쭈꾸미는 거의 있지도 않고.역시 맛있던 돼지고기 김치찜 사라지고 제육볶음으로 바뀜. 제육도 먹을만은 했지만 돼지고기 김치찜이 더 좋았다.된장전골은 그대로 있었고 초계탕이 생겼길래 한그릇 먹어봤는데 그냥 냉면 육수에다 닭고기 한조각 넣어주고 면은 물컹거리고 별로였음.그리고 맥적구이라고해서 돼지불고기가 다시 생겼는데 수분이 너무 없어서 퍽퍽함.맛없는 닭강정과 말라붙은 등갈비, 기름 범벅인 닭갈비도 그대로.요즘엔 그냥 뭐 먹을지 고민하기 싫을때 가는게 자연별곡이라 만족도는 항상 보통이거나 그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