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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짬뽕 대학로에서 먹은 삼선짬뽕. 사람들이 보통 삼선짬뽕과 그냥 짬뽕의 차이를 단지 해물의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삼선짬뽕과 그냥 짬뽕은 해물도 해물이지만 국물자체가 다르다. 그냥 짬뽕의 김치국같은 진한맛이 싫다면 삼선짬뽕을 먹어보라. 훨씬 개운하고 맑은 국물에 해물들까지 더 신선하게 느껴진다.
뼈다귀 천호동 24시뼈다귀. 중학교때부터 먹던집이다. 그당시에는 1층짜리 조그만곳이었는데 장사가 잘되서 지금은 2층까지 확장해 꽤 큰 음식점이 됐다. IMF터질 당시에 음식업계들 가격내리는게 유행처럼 번져갈때도 꿋꿋하게 '뼈다귀탕 한그릇 5천원'으로 버텨도 장사가 잘 되던집. 요즘도 가끔 새벽에가서 한그릇씩 먹는데 역시 맛있다.
일마레 일마레 강남점. 주방에 친구가 있어서 얻어먹으러 갔다. 연예인들도 많이온다던데 뭐 내가 연예인을 잘 모르니 그건 모르겠고, 일단 눈에 들어오는건 가격인데 좀 비싸더라. 음식맛은 좋았다. 특히 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스파게티. 그동안 내가 먹어온 서민형 스파게티와는 맛의 수준이 다르더라. 친구말로는 면발부터 최고급만 쓴다던데 내가 뭐 아나 그냥 그런가보다하는거지. 하여간 맛있었다. 이놈이 스파게티 다 먹었더니 또 피자까지 한판 내와서.. 배부른데도 왠지 남길 수가 없어 꾸역꾸역 다 먹고 나왔다.
김치말이국수 포천에 유명한 김치말이국수집. 국수를 별로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이건 맛있더라. 일반식당에서 하는 김치말이국수랑은 완전히 다른맛. 국수는 역시 육수가 생명.
디지탈 인화장비 아버지회사에서 찍어온 디지탈 인화장비들. 몇몇 탐나는 놈들도..
숯불장어 강화도에서 먹은 숯불장어구이. 저 꼬리부분이 정력에 좋다고 서로 먹으려고 난리라는데.. 난 이해가 안간다. 딱 봐도 질기고 맛없게 생겼잖아? 난 살만 먹는다.
혈액형 이야기 요즘 혈액형신드롬이 불고있다. 가수의 노래주제로도 등장하고 혈액형에따른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혈액형에 맞는 식이요법에.. 벼라별걸 다 혈액형에 갖다붙여서 난리들이다. 사실 혈액형에 대한 이런 현상은 어제오늘일은 아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말이다. 몇백년전 서양사람들이 혈액의종류를 발견하면서 그에따른 사람의 차이를 믿었고 그로부터 한참 뒤 나치시절 독일의 학자가 혈액형별로 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학설을 발표한적이 있다. 인종으로인한 우열종자를 가리며 차별하는거로도 모자라 혈액형에따른 우열이라니.. 이 말도안되는 주장은 나치가 무너지면서 사라지게 되었고. 1900년대초반 일본의 학자 하나가 다시금 이 혈액형에따른 성격의 차이를 주장하며 책을 펴낸것이 이슈화되었고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혈액형이 인간성격에..
남산타워 서울사람들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곳이면서도 한번도 안가본곳중 가장 많은게 63빌딩과 남산타워일거다. 나도 63빌딩 처음 생겼을때 아이맥스 영화보러 한번가보고 남산타워는 어릴때 밤에 불꽃놀이하던시절 부모님이랑 갔던 기억뿐이다. 어찌되었건 20여년만에 다시찾은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전경. 얼마나 공기가 안좋으면 이렇게 탁하게 보일까. 서울에서 살고있지만 다시금 서울의 오염에 대해 새삼깨닫게된다. 여기 외국인들 놀러오면 필수코스라던데 와서 이거보고 좋은인상은커녕 서울공기 안좋다는 생각만 가지고 돌아가게 생겼다. 그리고 전망대 입장료 5천원이나 받아먹더라. 볼거 하나도 없는데. 창문이나 제대로 좀 닦던가.
이동갈비 비싸서 사먹긴 뭐해도 얻어먹기는 좋은 포천 이동갈비. 이거도 얻어먹었다.
대하 집에서 직접 해먹는 대하 왕소금구이. 손모델은 촬영당시 휴가 나온 동생.
갈비살 좋구나.
새벽3시경 강남 어느 술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