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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육회공작소 한양대점 얼마 전 처음 갔다 예상외로 만족스러웠던 육회공작소 두 번째 방문. 이날도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2차로 간거라 저번보다 더 간단하게 라면이랑 은행꼬치, 닭꼬치 주문. 라면은 저번에 갔을 때 직원이 먹는 거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킨 건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 마치 소고기 뭇국에다 라면 끓인 듯한 맛인데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밍밍한 게 그저 그랬다.(소고기도 거의 없음) 그리고 은행꼬치랑 닭꼬치는 주방에서 구워 나와서 실망했다. 화로에 직접 구워 먹거나 구워 나오더라도 화로에 올려놓고 먹어야 제맛인데.. 아마 야끼니꾸나 모둠꼬치 정도는 먹어야 불 피워 주는 모양이다. 특히 닭꼬치는 그릴에 직화로 구운 게 아니고 딱 봐도 팬에다 구워서 소스만 발라 나온 건데 정말 별로였다...
최근 먹은 면 모음 최근 집에서 해먹은 면요리들.
성수동 오늘고기 3월 회식으로 다녀온 성수동 오늘고기. 하남돼지집 같은 프랜차이즈 고깃집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MB시절 무려 3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혹해서 회식 장소로 선정되었다.(먹방요정 MB가 인정한 고기라니!)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매장도 깔끔하고 성수동 감성으로 인테리어도 캐주얼하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 삼겹, 대통령 삼겹, 대통령 목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있는데 4인 모둠 세트에 모든 고기가 종류별로 총 900g나와서 그걸로 주문했다.(참고로 2인 모둠 세트도 있는데 여기엔 이베리코 꽃목살이 빠진다.) 단품 가격은 부위에따라 1인분(약150g)에 13,000원~15,000원으로 다른 고깃집들과 비슷한 수준. 순서대로 먹으라는 추천에 따라 먼저 대통령 목살과 생갈비 삼겹부터 구웠는데 대통..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 집에 사놨길래 호기심에 한번 먹어봤다.미역국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일단 녹조낀듯한 모양새부터 라면으로는 영 바람직하지 못한 비주얼이다.맛은 물탄 미역국에 라면 사리 말아먹는 맛이다.포장에 진한 사골국물맛이라고 써놨지만 전혀 안 진함.차라리 사리곰탕면이 훨씬 진하다.다시는 사지말라고 했다.
농심 후루룩 메밀소바 소스는 그럭저럭 먹을만한데 면이 라면 베이스다보니 식감도 그렇고 영 기분이 안난다.
최근 집밥 모음 최근 집에서 먹은 것들 모음.
성수동 오비광장 회사 건물 1층의 오비광장, 일명 '돈맥'.저녁은 먹어야겠고 멀리가긴 귀찮아서 오랜만에 갔는데 돈까스+밥+라면 호화구성(?)에 7천원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돈라밥'을 먹었다.물론 맛은 평균에 좀 못미치지만.. 저렴한 가격에 배채우기엔 나쁘지 않은 곳.
오뚜기 진짜쫄면 요새 핫하다는 오뚜기 진짜쫄면.지금까지 3번정도 끓여 먹어봤는데 이거 꽤 맛있다.일단 누가봐도 비교대상인 팔도비빔면과 놓고 봤을때 진짜쫄면이 덜 달고, 더 맵다.그리고 면발도 팔도비빔면보다 진짜쫄면이 더 굵고 아무래도 식감도 좀 더 쫄깃함.양념스프도 항상 모자란 느낌을 주는 팔도비빔면과 달리 넉넉한 느낌인데 이건 소스 넣고 딱 비벼보면 앎.같은 비빔면이지만 맛과 식감의 방향이 이렇게 달라서 취향에따라 선호하는쪽이 갈릴 수 있어 보인다.내 경우는 덜 달고, 더 맵고, 면발도 굵고 쫄깃한데다 양념도 충분한 진짜쫄면쪽이 취향이라 훨씬 더 맛있었다.올 여름동안 자주 사먹을 듯 하다.
까르보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매니아는 아니지만 요즘 화제라는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어봤다. 안먹어봐도 예상 가능하지만 맵기는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보다 확실히 덜 매움.불닭 소스외에 치즈분말 스프가 들어있는데 맛이 딱 예전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에 들어있던 치즈분말을 불닭볶음면에 뿌려 먹는 맛이다.맛은 괜찮은편이지만 역시 이런건 어쩌다 한번씩 먹어야 별미인지라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음.
단오방 왕십리에 최근 새로 오픈한 단오방에 가봤다.실내는 좁지만 깔끔하고 선불 및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먼저 대표 메뉴인 뚝배기 떡볶이.기본적으로 국물 떡볶이 스타일에 살짝 매콤하고 양파가 들어가서 달달하다.가격이 살짝 높은편이지만 그만큼 양은 넉넉한편.하지만 메뉴판 사진에는 있던 삶은 계란이 실제론 없어서 아쉬웠다. 가격도 비싼데 하나 넣어주지..참치 김밥도 싸진 않지만 속이 충실하게 나와서 제값은 한다.맛도 괜찮은편으로 당근만 잔뜩 넣는 김선생 김밥보다는 이게 나은 듯.튀김은 양도 적고 튀김옷도 별로고 맛도 없다.마지막으로 라면은 이날 먹은것 중 최악으로 다른말 필요없고 그냥 맛없다. 돈 아까운 수준.집에서 발로 끓여도 이것보다는 맛있게 끓일 수 있음.주변에 분식집이 많아서 크게 경쟁력이 있어보이진 않고 가..
[제주도여행]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 제주도 여행 둘째날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간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여행 가기전부터 표선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해서 미리 체크해놨던곳으로 전날 과식, 과음 후 속풀이용으로 준비 했던 메뉴다.각자 라면 하나씩 시키고 파전도 맛있다고 하길래 같이 주문했다.라면은 두가지로 문어 들어간게 12,000원, 문어 안들어간게 8,000원이다.문어 해물라면에 문어 다리가 두개 들어있으니 다리 하나당 2,000원인셈.문어는 가위로 잘라먹게 되어있고 맛은 그냥 평범한 문어맛으로 딱히 특별한거 없고 오히려 조금 질기고 비린내도 약간 남.그리고 문어 양이 라면양에 비해 너무 많아서 밸런스가 안맞는다.문어를 먹다먹다 물림.. 먹고나서 깨닫게된건데 두명이면 한명만 문어 해물라면으로 시켜서 문어 다리 하나씩 나눠먹으면 딱 맞아..
참치김밥에 오짬 휴가날 늦잠자고 일어나 먹는 아점.